국내 F&B업계에 베이글 붐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london.bagle.museum)‘이 서울 잠실에 이어 제주도에도 오픈을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안국점과 도산점을 운영하고 있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오픈 이후 매일 고객들이 긴 줄을 서는 곳으로 유명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제주시 구좌읍 한 건물에 런던 베이글 뮤지엄 제주점 오픈을 확정했다.
이 건물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의 약 72평의 근린생활시설이다. 이 건물은 2022년 서울에 본점이 있는 주식회사 뽀롱이(현 공백)가 100억원에 매입했다.
공백은 현재 이곳에 제주 카페 공백(@gongbech.official)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오픈한 이후 공백은 옆 건물에서 영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공백이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파격적인 조건으로 유치한 것으로 해석된다.
공백 관계자는 “현재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 중이며 4월 중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1973년생인 이효정(@philosophy_ryo) 창업자가 만든 브랜드. 그 역시 1990년대 온라인 쇼핑몰 초창기 때 알스타일, 러브앤헤이트라는 패션 쇼핑몰 사업을 해 큰 성공을 거뒀다. 그 성공으로 런던에서 오랜 기간 체류할 수 있었고 몬머스 커피 등 런던에서 영감을 받아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만들었다.
이효정 창업자는 최근 롱블랙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조선비즈 포럼에 참여하는 등 최근 외부 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