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테니스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테니스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테니스 인구는 지난해 60만명, 시장 규모는 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코오롱FnC의 스포츠 브랜드는 ‘헤드’는 올해 리론칭을 알리며 테니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6일 전했다. 헤드는 1950년에 하워드 헤드가 론칭한 오스트리아의 스포츠 브랜드로, 테니스와 스키 종목에 근간을 두고 있다. 이번 시즌 헤드는 테니스를 비롯한 라켓 스포츠와 스키에 오리진을 그대로 계승, 헤리티지 스포츠 브랜드로 재도약할 계획이다.
의류는 헤드의 역사와 전통을 그대로 담아 디자인한 ‘Heritage’ 라인, 베이직한 디자인을 표현한 ‘Essential’ 라인, 기능성에 특화된 ‘Advanced’ 라인, 일상 속에서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Daily’ 라인으로 구성된다. 특히, 테니스 라켓 판매까지 함께 진행하면서 용품과 의류를 한번에 제안하는 토털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 매김한다.
코오롱FnC 뉴 컨템포러리 브랜드 ‘럭키마르쉐’는 이번 시즌, ‘럭키마르쉐 럭키르매치’라는 타이틀로 클래식 라켓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상품과 비주얼을 선보인다.
여성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의 액티브웨어 라인 ‘럭키 데 스포츠’도 일상과 스포츠를 넘나드는 상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패션에 주로 사용되는 기능성 소재로 방수, UV 차단과 같은 원단을 접목시켰으며,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하여 편안함과 활동성에 포커스를 맞췄다. 데일리 착용도 가능하면서 골프, 테니스 등 모든 액티브 활동에 적합한 상품을 제안한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재미있고 역동적이면서도 상대방과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라켓 스포츠’의 매력”이라며 “봄을 기점으로 올 한 해 테니스 열풍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