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광고 다시 하고 싶어요” 한 마디에 기업들 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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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이마트, 쿠팡, 야놀자 등 다수 기업 러브콜

어떤 기업과 브랜드 선택할지 관심

 

가수 이효리가 상업광고를 하고 싶다는 뜻을 본인의 SNS에 올린 이후 기업들이 이효리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심지어 이효리를 섭외하기 위해 사명까지 바꾸겠다는 회사도 있다.

이효리는 지난 13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이 포스팅에는 15일 오후 4시 현재 1만90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중 기업들의 공식 계정으로 댓글을 단 경우도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은 “이효리는 거꾸로 해도 이효리니까 아시아나 광고 모델 계약 즉시 사명에서 ‘나’ 빼겠습니다”라며 사명까지 바꾸겠다고 밝히며 이효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BMW코리아는 “치티치티 비엠비엠”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고 카카오페이는 “지금 송금하면 될까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에이스침대 “보검이 눈치보다 늦었쟈나”, CJ제일제당 “여기가 효리언니랑 광고 계약하려면 달아야 한다는 그 곳인가요?”, 티웨이항공 “어디 가고 싶으세요? 말만 하세요”, 이마트 “저스트 텐미닛 이마트 오는 시간”, 야놀자 “헉 밤새 놀다가 늦었다. 언니 나랑 제대로 한번 놀아볼래?” 등의 댓글들이 달렸다. 이는 모두 기업들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적은 댓글들이다.

그 외에 원소주, 이디야커피, 쿠팡, 키엘,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다수의 기업과 브랜드에서 댓글들을 달았다.

이효리가 이중 어떤 기업 및 브랜드를 선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애니콜, 처음처럼 등 수많은 광고에 출연하며 광고계의 퀸으로 불렸던 이효리는 2012년 환경운동, 채식, 유기견 보호 등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광고가 아닌, 상업 광고는 찍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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