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다! 차혜영의 ‘논픽션’ 한남동에 건물 올린다

By.
1K

부동산에 남다른 관심있는 남다른디테일, 여기저기 드라이브를 할 때나 산책을 할 때 좋은 터가 보이거나 공사중인데가 있으면 주인을 알아보는 게 취미 중 하나다. 어떤 누구보다 호기심이 많고 좋아하는게 다양하다. 그런 걸 부동산임장이라고 하던데 나도 블로그에 부동산이나 주식 등 돈과 관련한 거 올리면 이웃들 엄청 늘어날텐데. 책 출판이나 SNS 등도 돈과 관련한 거면 뜨는 거 금방. 돈 벌어 주는 블로거인데 누가 싫어하겠나. 그러나 반대로 잘못 안내해서 돈 잃게 하면 엄청난 화를 불러오겠지.

얼마 전 올린 SPC그룹 허영인 회장 부동산 관련한 포스팅에 SPC그룹 홍보실이 봤는지 나에게 쪽지까지 보내왔더라. 회장 개인의 일인데 알려지는게 부담스럽다나 뭐라나. 그런 논리라면 회장 개인일이면 허영인 회장 본인이 연락하던가, 가족이 연락하지 왜 SPC그룹홍보실이 나설까? 본인들이야말로 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건 아닌지. 그냥 답하지는 않았다.

‘논픽션’ 차혜영 대표의 부동산 매입

이번에도 부동산 관련한 포스팅.

뷰티브랜드 논픽션이라고 알거다. 지금은 메이저급 브랜드만큼 유명해졌지만, 이는 차혜영 이라는 개인이 만든 브랜드이다.

나는 이 브랜드 태생때부터 쭉 지켜봐 왔다. 향을 매개로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라고 해야 할까. 과거 우리가 샤워를 하고 목욕을 하는 의미는 깨끗하고 때를 미는 위생의 관점에서 접근했다. 그러나 차혜영 대표샤워와 목욕에 힐링과 휴식의 개념을 도입했다. 해외에서는 그런 브랜드가 많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없었다고 본다. 논픽션이 뜨면서 수많은 아류들이 태어났지.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에서도 이 컨셉을 따라했으니.

또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향에 민감하고 강한 향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강했다. 어디서 향이 나고 누가 향수를 뿌리면 머리가 아프다고 인상쓰는 경우가 많았다. 그 이면에는 향수 없는 질투심도 있었을테고. 그러나 이 논픽션 뷰티브랜드는 향을 아주 강하게 사용했다. 아마 조향을 해외 유명회사에 맡겼을거다. 전세계에서 향료회사는 손에 꼽을 정도. 거기다 인스타그램을 통한 마케팅과 그를 따라하는 추종자들이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입소문으로 단번에 큰 인기를 끌었다. 개인적으로 판단하건데 개인이 낸 뷰티브랜드 중 가장 성공한 브랜드가 아닐까 생각한다. 또 재무제표로 말하기 힘든 감성적인 마케팅이 SNS에 익숙한 MZ세대들에게 적중한 거 같다. 경영학 전공자들이나 브랜딩을 하는 사람들에게 연구할 만한 성공 사례가 아닐지.

논픽션 차혜영 대표가 회사 설립 약 3년만에 부동산을 매입해 단독 건물을 올리고 있다. 스튜디오콘크리트 근처.

차혜영 대표는 유아인이 이끈 스튜디오콘크리트 멤버였고 송혜교, 정유미 등과도 친분이 두터운 걸로 알고 있다. 이는 내가 일부러 알려고 한게 아닌, 그분이 본인의 SNS에 열심히 알렸다. 그분이 키우는 탁구라는 시바견은 잘 크고 있나 모르겠네. 이 분은 윤계상과 결혼 발표가 나자마자 인스타를 폭파시켰다. 비공개로 하면 될텐데 왜 계정을 없앴나 모르겠다. 그분 SNS에서 탁구를 못봐서 아쉽긴 하다.

내가 알기로 차혜영 대표는 부산 출신이고 부산에서 패션 편집샵을 하는 등 패션에 꾸준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안다. 논픽션을 알고나서 나름 조사 많이 했다. 글을 아주 감성적으로 잘 표현하는 듯 했다. 논픽션 론칭할때도 향이나 패키징을 가격 대비 아주 기품있게 잘 한 걸로 알고 있다. 판매채널도 신중히 결정. 지금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엄청 팔리는걸로 알고 있다. 스튜디오콘크리트나 차혜영 대표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건 많지만 차마 말하지 못하는 것도 많다.

부동산 얘기를 하자면, 지금 논픽션 본사는 한남동 사운즈한남 근처에 있는데 이번에 부동산을 매입해 본사건물을 올리고 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3층으로 올리고 2021년에 120억원에 매입했다. 이중 70억원 정도는 은행 담보 대출을 받았다.

이 곳은 한남동에서도 북한남으로 불리는 곳인데 할리데이비슨 건물 뒤쪽이다. 과거에 명상센터이기도 했고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기도 했고 애견카페 등으로도 사용되었다. 넓은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 구조였는데, 터가 아주 매력적인 곳이었다. 그런데 입점하는 업체들마다 그렇게 성공하지 못한 듯 하다. 한때 부동산 판다고 플랜카드까지 붙여져 있는 걸 봤는데 논픽션이 살 줄이야. 회사 설립 3년만에 본사 건물까지 올리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나 지금이나 패션과 뷰티가 가장 돈이 되는 거 같다. 왕년에 날렸던 패션디자이너들 중 강남에 엄청난 부동산 부자들 많다는 건 유명하다. 지금 젊은 패션디자이너들도 돈 벌었다하면 부동산을 산다.

이 근처에 렉토 플래그십도 있는데, 거기 대표는 벌써 건물만 2개이다. 젊은 세대들이 많이 입는 마르디메크르디는 제일기획 밑에 부동산을 쓸어 담고 있다. 한남동 마르디메크르디 매장도 본인 건물일 거다. 그런데 정작 나는 부동산 제대로된 것도 없으면서 왜 이리 남 일에 관심이 많은 거지? 결론은 성공한 젊은 사업가들이 매우 부럽다는 점. 어찌 뷰티와 패션이 돈이 된다는 걸 알고 일찍 뛰어 들었는지. 취업보다 사업이 맞는거 같다.

사업 성공 축하드립니다

 

Tag

More Detail,
More Clarity NAMDI

남다른디테일의 콘텐츠가 도움이 되셨나요?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얻으셨다면 작은 응원 부탁드려요.
독자분들의 응원이 남다른디테일의 힘입니다. 후원금의 일부는 좋은 일에 쓸 수있도록 하겠습니다.

응원하기

남다른디테일의 콘텐츠가 도움이 되셨나요?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얻으셨다면 작은 응원 부탁드려요.
독자분들의 응원이 남다른디테일의 힘입니다. 후원금의 일부는 좋은 일에 쓸 수있도록 하겠습니다.

남다른디테일 후원계좌

1005-904-464814

우리은행 | 주식회사 남다른디테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Fill out this field
Fill out this field
유효한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주세요.
You need to agree with the terms to proceed

beauty
rel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