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1억6000만원 상당 예식 신라호텔 전액 부담 고융하기도
호텔신라 “세부적인 내용 답변 어렵다”
호텔신라가 국가행사 때문에 부득이 예정돼 있던 웨딩 일정을 변경해야 하는 고객들에게 예식 비용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업계 및 SNS에는 호텔신라가 오는 11월 초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가 행사가 열리게 되면서 일부 예식 일정을 취소하고 고객들에게 일정 변경을 안내했다고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신라호텔은 해당 고객이 원하는 날짜로 예식을 옮기고 식대·시설 이용료 등 예식비 전액을 지원한다는 방침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날짜에 예식을 잡은 한 예비부부는 SNS에 예식 일정을 내년 3월로 연기하면서 약 1억6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호텔이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호텔업계에서는 수억원에 달하는 예식비 전액을 호텔 측에서 부담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국가 행사로 인해 부득이하게 예식 일정이 조정된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개별 고객과 협의를 하고 있어 지원 등과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은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