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집보다 비싸게 팔린 이태원 단독주택 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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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도 중앙홀딩스 부회장 320억원에 이태원동 단독주택 매매
2021년 200억원에 매입해 4년 만에 120억원 차익
가수 성시경 월세 1300만원에 살고 있어

 

최근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228억원에 매매가 돼 이슈가 된 가운데 이 단독주택보다 비싸게 거래된 단독주택이 있어 관심을 끈다. 해당 단독주택 역시 이태원동 소재이며, 소유주는 홍정도 중앙홀딩스(중앙그룹) 부회장으로 확인됐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길의 한 단독주택이 320억원에 거래됐다. 대지면적은 1104제곱미터이며 연면적은 320.33제곱미터의 단독주택이다. 이번 거래는 개인과 개인 간의 직거래였다.

228억원에 거래된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단독주택 대비 92억원 비싸게 거래됐다. 이번에 거래된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단독주택은 연면적 496.92제곱미터, 대지면적 1073.1제곱미터이다.

320억원에 거래된 단독주택의 기존 소유주는 중앙일보와 JTBC 등을 소유한 중앙홀딩스의 홍정도 부회장이다. 홍 부회장은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장남이다. 그의 이모는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는 이종사촌지간이다.

지난 5월 거래된 홍정도 중앙홀딩스 부회장의 서울 이태원동 단독주택./사진=남다른디테일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단독주택 건너편에 있는 홍 부회장의 단독주택은 이태원동과 한남동이 걸쳐 있는 곳이다. 홍 부회장은 2021년 해당 주택을 200억원에 매입했었다. 4년 만에 약 120억원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해당 주택에는 가수 성시경이 임차인으로 살고 있다. 보증금은 없으며 임차료는 연 1억5600만원으로 계약돼 있다. 성시경이 홍 부회장에게 월세로 1300만원을 내고 있다.

한편 홍 부회장은 지난 4월 해당 주택을 담보신탁으로 대출을 받아 회사에 지원한 것으로 파악된다. 신탁의 채무자는 다보중앙이다. 다보중앙은 중앙홀딩스의 컨설팅 계열사이며 남주현씨가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남 대표는 콘텐트리중앙 대표도 지낸 바 있고, 홍 부회장과는 특수관계인으로 파악된다.

실제 다보중앙은 특수관계인 홍 부회장이 제공한 부동산 담보를 통해 우리은행으로부터 210억원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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