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석으로 간 지디 보기 위해 수많은 관객들 몰려
안전 휀스와 안전요원 있어도 이들 막기에는 역부족
지난 29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가수 지드래곤(GD, 권지용)이 콘서트 도중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관객석으로 간 지드래곤을 좀 더 가까이에서 촬영하기 위해 수많은 관객들이 몰리면서 지드래곤은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30일 각종 SNS채널에는 지난 2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지드래곤 콘서트 현장 영상이 공유됐다. 특히 주목을 끈 건 공연 도중 지드래곤이 팬서비스 차원에서 2층 관객석으로 갔는데, 관객들이 지드래곤을 좀 더 가까이에서 촬영을 하기 위해 몰려든 것.
이날 관객들은 안전 휀스가 있었음에도 이를 넘어뜨리고 지드래곤 바로 몇 센티미터 앞까지 몰려들었다. 지드래곤 주변에는 안전요원들도 여러 명 있었지만 이들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지드래곤은 공연을 끝까지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지켜본 이들은 “미쳤다 저러다 사고 나면 어쩔”, “이런 상황에서 지디 너무 힘들겠다, 지디 너무 대단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날 지드래곤 콘서트에는 중국인 관객들이 상당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9일 진행된 지드래곤 콘서트는 기상 악화 영향으로 공연이 73분 지연 시작됐다.
이날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지난 29일 진행된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 IN KOREA, presented by Coupang Play’의 지연 관련하여 입장 전달드린다”라며 “이날 현장 기상악화(돌풍)로 인해 안전상의 이유로 공연이 한차례 지연됐던 가운데, 그 연장선으로 공연이 한차례 더 지연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공연을 앞두고 당일 영하권으로 떨어진 추위와 오전부터 갑자기 쏟아지던 눈과 비바람에 이어 오후부터 이어진 돌풍 등의 기상악화로 인한 것이었다”라며 “지드래곤은 당일 오후 2시에 사운드체크를 하는 등 리허설을 포함해 하루 종일 현장에서 날씨 추이를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예정되어 있던 무대 장치들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 관객들에게 피해가 갈까 안전상의 이유로 취해진 조처였다”라며 “공연 현장에서도 사과의 인사를 드렸던 만큼 다시 한 번 오랜 시간 추위 속에서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전하는 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