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남다른 관심이 있는 남다른디테일. 이번에는 부동산 관련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파리바게뜨로 유명한 SPC그룹. 이 그룹의 오너는 허영인 회장이시다.
그런데 이 분은 2013년부터 한강진역 블루스퀘어 아래 허름한 다세대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부인 이미향 감사와 함께 공동소유했다. 돈도 많으실텐데 왜 이런 빌라건물을 사셨을까 의아했다. 근처에 패션5가 있어 상업건물로 쓰려고 그랬나. 아니면 근처 나인원 한남 수혜를 얻으려고 투자 목적으로 산 것일까 아니면 주택을 지으려고 사셨나? 그런데 근처가 바로 남산1호터널이고 차들이 엄청 다녀서 부자들이 살기에는 좋은 환경은 아니다. 지금은 이 주변에 올드페리도넛, 파이프그라운드 등이 있어 상권이 살아났지 옛날에 이 동네는 정말로 허름한 빌라촌이었다. 왜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이 빌라를 샀는지는 아직도 의문. 2013년도에 사서 매입가도 나와있지 않다.
그런데 최근 한남동 갤러리 투어를 하려고 한남동에 갔는데 허영인 회장 건물이 철거중인 걸 봤다. 드디어 뭘 지으시려나 싶었다. 어찌 된건지 알아봤다. 그런데 허영인 회장은 작년에 이 부동산을 탑앤양지라는 기업에 33억5000만원에 매각했다. 탑앤양지라는 기업은 본사가 경북 칠곡에 있고 무역, 축산물 도소매, 한식점, 작물재배 등을 하는 기업이라고 한다. 탑앤양지는 이 동네에서 외식업을 하려나 모르겠다. 재벌에게는 33억원이 큰 돈도 아닐텐데, 왜 10년 가까이 가지고 있었나 모르겠다. 그래도 나인원 한남이 생기면서 여기 부동산 가격도 많이 올랐을 거다. 지금 부동산 시장 확 죽었는데 작년에 잘 파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