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 낳은 리더’ 윈스턴 처칠 생애 통해 21세기 위기 통찰력과 리더십 탐구
신세계그룹의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신세계 지식향연’이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온다.
‘2024신세계 지식향연’은 오는 5월 10일 인문학 강연을 시작으로, 7월에는 대학생 인문학 인재를 선발하고, 선발된 인재들과 함께 8월 영국 그랜드 투어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지식향연은 인간과 문화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전파하는 신세계의 인문학 사회공헌 사업이다. 신세계그룹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사람’인 만큼, 새로운 세상을 이끌어 갈 미래의 리더, 인문학 소양을 갖춘 청년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인문학 지식 나눔, 인문학 콘텐츠 발굴·전파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펼쳐왔다.
지난 10년간 신세계그룹은 지식향연을 통해 238명의 대학생 인문학 인재를 배출하고, 선발된 대학생들과 함께 10개국 그랜드 투어를 진행하는 등 대한민국의 인문학 중흥을 위해 기여해왔다.
코로나 기간에는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나, 금년부터는 인문학 강연과 그랜드 투어 등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한다.
먼저 5월 10일부터 이틀간 신세계남산에서 진행되는 인문학 강연에서는 윈스턴 처칠 탄생 150년을 기념해 그의 통찰력과 리더십에 대해 탐구한다. 위기의 21세기에 여전히 유효한 처칠의 통찰력과 리더십을 대한민국의 청년 인재들과 함께 토론하고 ‘위기가 낳은 리더, 리더가 만든 미래’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신세계그룹은 또 오는 8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대학생 인문학 인재들이 참여하는 영국 그랜드 투어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윈스턴 처칠의 발자취를 따라 영국 런던과 옥스포드, 케임브리지 등을 답사하며 위기의 시대 리더의 조건과 역할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할 예정이다.
그랜드 투어에 참가하려면 신세계가 주관하는 인문학 인재 선발에 지원하면 된다.
올해 주제인 윈스턴 처칠의 생애를 다룬 책 ‘처칠 팩터’를 읽은 뒤 온라인 미션에 참여하면 이들 가운데 100명을 선발하고 면접을 통해 7월 12일 30명의 최종 합격자를 가릴 예정이다.
대학생 신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수료생과 휴학생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식향연 전 과정을 마친 인문학 인재들에게는 소정의 가을학기 장학금도 수여된다.
‘신세계 지식향연’의 자세한 일정과 인재 선발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지식향연 공식 홈페이지(www.ssghero.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hellossghero)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양질의 인문학 도서를 엄선해 소개하는 ‘인문학 서적 번역’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도서로 니얼 퍼거슨의 ‘버추얼 히스토리(Virtual History)’를 선보인다.
‘버추얼 히스토리’는 21세기 최고의 경제사학자로 평가받는 니얼 퍼거슨이 미국 독립전쟁, 케네디 암살 등 시대의 획을 그은 주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을 상황을 가정해 기존의 역사를 열린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역사학의 전통적인 접근법을 벗어나 ‘만약’의 시나리오를 탐구하며 인문학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지식향연 관계자는 “‘버추얼 히스토리(Virtual History)’를 통해 우리 청년들이 역사적 사건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며, 보다 유연하고 융합적인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인문학 서적 번역’ 프로젝트로 2016년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 2018년 보리스 존슨의 ‘처칠 팩터’, 2020년 도널드 케이건의 ‘페리클레스’, 2022년 ‘나폴레옹’을 출간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