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화이트 트러플 논란 ‘명보당’, 임현주 셰프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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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픈과 임대차 계약 맺고 ‘오픈 더 청담’에서 영업 재개

 

짝퉁 화이트 트러플 논란 등으로 문을 닫았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명보당’이 내년 재오픈한다. (주)오픈이 미쉐린 3스타 출신의 임현주 셰프를 영입해 론칭했던 명보당은 최근 임 셰프가 명보당을 인수 방식으로 다시 영업을 하게 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주)오픈이 서울 청담동 ‘오픈 더 청담’ 사옥을 완공하고 론칭했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명보당이 내년 재오픈한다. 시점은 정확하지 않으나 1월 중일 것으로 전망된다.

명보당 오픈 당시 업계에서는 미쉐린 3스타 ‘Chef’s Table at Brooklyn Fare’ 출신의 임현주 셰프가 맡았다고 해서 이슈가 됐다. 임 셰프는 조선팰리스 이타닉가든 오픈 멤버였다.

명보당이라는 이름 역시 임 셰프의 어머니기 운영하던 금은방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

그러나 명보당은 오픈하자마자 화이트 트러플을 실제 사용하지 않았는데, 고객들에게는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 등으로 논란이 됐다. 화이트 트러플은 블랙 트러플 대비 가격이 약 15배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에도 명보당에서 판매한 음식에서 벌레가 나오는 등 여러 논란이 있었다.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는 매우 치명적인 이슈였다.

고객들의 신뢰가 떨어지면서 명보당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감소한 것. 거기에 오너사인 (주)오픈이 경영 위기에 빠지면서 결국 문을 닫게 됐다.

그러나 내년부터 임 셰프가 명보당을 (주)오픈으로부터 인수해 직접 운영한다. (주)오픈과 명보당은 임대차 계약을 맺고 기존 오픈 더 청담 건물에서 영업을 할 예정이다.

(주)오픈 관계자는 “임현주 셰프가 명보당을 인수해 내년부터 다시 영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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