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월급도 못주는 (주)오픈 홍성철 대표, ‘갤러리아 포레’에 산다

By.
12K

직원들 월급 수개월째 지급 못한 상황, 70평대 한강뷰 아파트 살고 있어

 

도쿄등심, 동화고옥, 암소서울 등 20개 가까운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주)오픈이 위기를 맞고 있다. 상당수 외식 업장들이 휴업에 들어간 상태이며 오픈 일자도 미정이다. 심지어 직원들의 월급도 수개월째 미지급 상태다. 업계에서는 무리한 사업 확장과 청담동 사옥 신축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픈의 홍성철 대표이사가 서울 성수동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인 ‘갤러리아 포레’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국토교통부와 대법원 등에 따르면 홍성철 대표는 서울 잠실에 거주하다가 2019년 성수동1가 ‘갤러리아 포레’로 이사를 했다. 현재 인천 송도에 산다는 제보도 있으나 등기부등본 상의 주소지 기준이다. 홍 대표의 부인은 변호사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오픈에서 감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갤러리아 포레는 바로 앞에 서울숲이 있어 전 세대 영구 한강뷰가 나오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이다.

그는 현재 70평대의 한 호실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홍 대표가 거주하는 한 호실은 올해 공시가격이 36억1800만원이며 2022년 대비 5.2% 상승했다. 그러나 이 아파트의 시세나 실거래가는 평당 1억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대표가 거주하는 호실과 비슷한 평수는 76억원대에 매물로 나와 있다.

그러나 홍 대표는 이 아파트를 매입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홍 대표가 거주하는 호실의 소유주는 반포에 거주하는 이모씨로 확인된다.

또한 홍 대표가 갤러리아 포레로 이사하면서 전월세 계약을 체결했는지도 확인되지 않는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는 이 대표가 이사하던 시기 같은 층의 계약 사항이 보이지 않는다.

홍 대표와 소유주와 어떤 관계인지, 어떤 계약을 체결했는지는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

홍 대표는 무리한 사업 확장과 흥행 부족, 사옥 신축 등으로 직원들의 월급이 수개월 째 밀린 상태이며, 식자재 공급사들에게도 대금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대표는 투자나 자금 마련을 위해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불투명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남다른디테일의 취재 연락도 받지 않았다.

오픈에서 일하다가 월급을 받지 못한 한 직원은 “현재 직원들의 월급이 많이 밀린 상태”라며 “일하고 정당하게 받아야 하는 월급을 못 받고 있어 많은 직원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전했다.

 

Tag

More Detail,
More Clarity NAMDI

남다른디테일의 콘텐츠가 도움이 되셨나요?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얻으셨다면 작은 응원 부탁드려요.
독자분들의 응원이 남다른디테일의 힘입니다. 후원금의 일부는 좋은 일에 쓸 수있도록 하겠습니다.

응원하기

남다른디테일의 콘텐츠가 도움이 되셨나요?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얻으셨다면 작은 응원 부탁드려요.
독자분들의 응원이 남다른디테일의 힘입니다. 후원금의 일부는 좋은 일에 쓸 수있도록 하겠습니다.

남다른디테일 후원계좌

1005-904-464814

우리은행 | 주식회사 남다른디테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Fill out this field
Fill out this field
유효한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주세요.
You need to agree with the terms to proceed

business, eat
rel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