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휴직에 들어갔다고 알려졌으나 복귀 시점 미정
지난해 7월 ‘개인 사유’로 급작스럽게 1년간 휴직을 했던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 AP팀 담당이 복직해야 할 올해 7월에 복직하지 않았다. 사실상 아모레퍼시픽그룹 후계 구도에서 퇴출된 것으로 보인다.
1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서 담당은 복직해야 할 이날 회사로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서 담당의 출근 소식은 아직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추가 휴직에 들어갔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상 아모레퍼시픽그룹 후계 구도에서 퇴출 된 것으로 보인다.
서 담당은 2017년 아모레퍼시픽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착실히 받아왔다. 그러다 2020년 보광그룹 총수 일가인 홍정환씨와 결혼했고 2021년 약 8개월 만에 이혼했다.
재계에서는 서 담당이 서경배 회장의 눈 밖에 난 결정적 이유는 재혼 때문이라는 설이 돌았다. 서 담당이 재혼 상대자로 소개한 이를 아버지인 서 회장이 강력 반대했다는 것이다.
이후 서 담당이 보유하고 있던 이니스프리 주식을 서경배과학재단에 기부하고, 차녀인 서호정씨가 서 회장으로부터 아모레퍼시픽 지분 240만주를 증여받는 등 지분 변동이 있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서 담당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