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화 장남, ‘아만’같은 럭셔리 리조트호텔 ‘무와MUWA’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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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와 니세코’, ‘무와 제이드’,’무와 서울’ 오픈 예정

김동선의 한화호텔이 아닌 김동관의 한화솔루션에서 추진

 

한화그룹이 초럭셔리 리조트 호텔 브랜드를 조용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름은 ‘무와MUWA’로 확정했다. 한화그룹은 오는 11월 일본 유명 스키 관광지인 니세코에 ‘무와 니세코’를 오픈할 예정이며 2027년에는 ‘무와 서울’도 오픈할 계획이다.

특이할 점은 ‘무와 프로젝트’는 한화그룹 호텔 계열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추진한 것이 아닌 한화솔루션에서 했다는 점이다.

16일 남다른디테일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은 오는 11월 일본 훗카이도현 니세코에 ‘무와 니세코’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미 MUWA라는 브랜드로 확정했으며 홈페이지도 공개되어 있다.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은 한화도시개발이 한화솔루션에 인수되면서 만들어진 부문이다.

과거 한화가 일본 니세코에 고급 리조트 개발 부지를 매입했다는 보도는 있었으나 브랜드명이나 시기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한화솔루션은 오는 2027년에 서울역 북부 쪽에 호텔과 쇼핑몰,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는 도심형 럭셔리 레지던스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름도 ‘무와 서울’로 확정했다.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인 ‘무와 서울’./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은 오는 2025년에는 강원도 춘천에 회원제 골프 클럽과 빌라, 와인 테마의 커뮤니티 하우스 등을 갖춘 ‘무와 제이드’라는 프라이빗 빌리지도 준공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이 ‘무와’를 런칭하면서 벤치마킹 한 곳은 글로벌 럭셔리 리조트인 ‘아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만은 전 세계 럭셔리 리조트 호텔의 최정점에 있는 브랜드이다. 1988년 태국 푸켓에 처음으로 선보인 아만은 현재 전 세계 20개국 30여개 리조트와 호텔을 갖추고 있다.

한화그룹은 ‘무와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한국에 기존 리조트와는 차별화된 초럭셔리 리조트와 호텔을 선보이고 싶어 했다. 이런 이유로 이 프로젝트에는 한화그룹 오너가 깊이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 특이한 점은 한화그룹에 호텔 계열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있는데도 한화솔루션에서 이 프로젝트를 맡았다는 점이다. 한화솔루션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맡고 있으며 한화호텔앤리조트에는 김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씨가 전무로 재직하고 있다.

한화그룹이 ‘무와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닌 한화솔루션에서 진행한 것은 의문이다. 재계에서는 김동관 부회장이 화학 등 주력 계열사를, 김동선 전무가 호텔과 유통을 물려받을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 게다가 한화솔루션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소유했던 제이드가든,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 등도 양수 받은 바 있다.

이에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한화도시개발이 프리미엄 부동산 개발사업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합병이 되면서 한화솔루션으로 넘어온 것”이라며 “무와 프로젝트에 오너가 관여를 했는지는 확인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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