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 중단된 울산 화력발전소 철거 준비하던 중 발생 추정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대형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7명이 매몰됐다.

6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7분쯤 울산시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서 대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작업자들이) 구조물 아래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2명을 구조했다.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소방 인력 6명, 차량 13대를 동원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고는 가동이 중단된 울산화력발전소에 대한 철거 준비를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과 경찰 등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