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슬로건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와 결 맞춘 공간 구성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기반 브랜드 ‘래코드’가 제 14회 광주비엔날레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7일 전했다.
제 14회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간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지에서 펼쳐진다.
래코드는 브랜드 론칭 때부터 예술분야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기존 패션 브랜드와 다르게 재고를 해체하고 다시 리디자인하기 때문에 창의성, 즉 크리에이티브가 브랜딩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래코드는 국내외의 다양한 아트페어에 참가하여 래코드가 가지는 창의성과 패션, 여기에 지속가능성이라는 테마를 더해 더욱 다양한 소비자층과 만나고 있다.
래코드의 이번 팝업스토어는 제 14회 광주비엔날레 슬로건인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에 맞춘 콘셉트로 꾸몄다. 공간 구성과 집기 모두 물과 같이 유동적인 모습을 보이도록 곡선형으로 제작했으며, 공간을 이루는 그래픽 또한 옷을 해체하고 보여지는 곡선을 살려 표현했다. 래코드의 다양한 상품도 판매를 진행한다. 2023년도 봄/여름 컬렉션은 물론 최근 출시한 럭키슈에뜨와의 컬래버레이션 상품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해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래코드의 캔디백도 만나볼 수 있다.
래코드 관계자는 “예술분야는 환경을 포함한 사회적 이슈에 한층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고, 이를 관람객과 감정적으로 소통하게 된다”라며 “래코드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비엔날레를 찾는 아티스트, 미술 관계자, 관람객들에게 패션과 예술 그리고 지속가능성이라는 서로 다른 듯, 같은 교집합을 보여드리고 래코드의 철학을 공감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