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산업 감사보고서, 잡화기업에서 음식기업으로, 9억원 흑자 기록

지난해 한국에 진출한 고든램지 레스토랑 코리아가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고든램지 레스토랑 코리아를 운영하는 진경산업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1년 99억원 대비 117.2%나 증가했다.

이중 음식매출은 109억원을 기록했다. 진경산업의 2021년 음식 매출은 821만원에 불과했다.

진경산업은 ‘메트로시티’ 등의 우산, 양산, 스카프 등을 운영하는 잡화 전문기업이다.

그러나 지난해 초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고든램지 버거’를 오픈하며 진경산업의 매출은 크게 늘어났다.

이후 진경산업은 서울 성수동에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등을 연이어 오픈했다.

오는 6월에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고든램지 버거를 오픈하는 등 외식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든램지 성공으로 2021년 영업 손실을 기록했던 진경산업은 지난해 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