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조기 품절 이후 재출시 요청 빗발쳐 올해는 2주 빠르게 24SS 제품 출시
신규 컬러 라인업 확대
LF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이 여름 전략 상품으로 출시한 ‘하이페리엄 슬라이드’가 올 여름 플랫폼 샌들 열풍을 타고 연이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조기 품절을 일으켰던 리복의 ‘하이페리엄 슬라이드’는 올해 재출시 시점 전까지 재입고 알림 신청을 한 고객만 수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회사 측은 전했다. 리복은 이러한 고객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이번 시즌에는 지난해보다 2주 가량 빨라진 시점에 24SS 제품을 출시했고, ‘핑크’ 컬러도 새롭게 추가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해당 제품은 무더위가 시작되기도 전인, 출시(5월 17일) 2주만에 ‘크림’, ‘블랙’ 컬러의 주요 사이즈가 온라인에서 품절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2주 만에 무신사 신발 랭킹 1위, 온라인 품절 이후 오프라인 매장으로 재고 문의가 빗발치는 등 지난해보다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신규 회원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리복 온라인스토어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도 전년 대비 약 2배 이상 늘어났고 전체 구매 고객 중 20대 비중이 약 40%로, 올 여름 대세를 보이고 있는 ‘플랫폼 샌들’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대 구매 고객의 매출은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했다.
리복 관계자는 “다리가 길어 보이는 굽이 있는 형태의 ‘플랫폼 샌들’이 올 여름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리복의 하이페리엄 슬라이드는 타 플랫폼 샌들 대비 발목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편안한 착화감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온라인을 통해 입소문이 났다”며 “또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으로 샌들과 슬라이드 두 가지 스타일로 착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이러한 대세감으로 리복의 이번 시즌 ‘하이페리엄 슬라이드’ 매출은 전년 대비 10배 이상 급증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으며, 7월 중 품절 사이즈 재입고를 통해 고객들의 수요에 실시간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