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탈퇴 강요 의혹’ SPC 허영인 회장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By.
107

검찰 3차례 출석 요구, 지난주 파스쿠찌 CEO와 파리바게뜨 이탈리아 진출 MOU

 

SPC 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5일 SPC그룹의 허영인 회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주 허 회장에게 3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허 회장은 업무상 이유 등을 내세워 모두 불응했다.

지난주 허 회장은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의 CEO이자 창업주 3세인 마리오 파스쿠찌와 만나 ‘이탈리아 내 파리바게뜨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지난주에 파스쿠찌 CEO가 방한해 이탈리아에 파리바게뜨가 진출하는 협상을 진행했다”라며 “그래서 애초에 이번주 초에 출석할 수 있도록 검찰에 간곡하게 부탁했고, 그렇게 조율돼 월요일 출석하도록 결정됐다”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이날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허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SPC 자회사 PB파트너즈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민주노총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22일 황재복 SPC 대표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으며 수사 과정에서 황 대표로부터 허 회장도 관여했단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Tag

More Detail,
More Clarity NAMDI

남다른디테일의 콘텐츠가 도움이 되셨나요?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얻으셨다면 작은 응원 부탁드려요.
독자분들의 응원이 남다른디테일의 힘입니다. 후원금의 일부는 좋은 일에 쓸 수있도록 하겠습니다.

응원하기

남다른디테일의 콘텐츠가 도움이 되셨나요?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얻으셨다면 작은 응원 부탁드려요.
독자분들의 응원이 남다른디테일의 힘입니다. 후원금의 일부는 좋은 일에 쓸 수있도록 하겠습니다.

남다른디테일 후원계좌

1005-904-464814

우리은행 | 주식회사 남다른디테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Fill out this field
Fill out this field
유효한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주세요.
You need to agree with the terms to proceed

eat
rel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