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섬의 ‘시스템’, 파리에 플래그십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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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플래그십 우영미 유일, 대기업 패션 브랜드 중 ‘시스템’ 처음
톰그레이하운드 자리에 올 하반기 오픈 예정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계열사 한섬에서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이 세계 패션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시스템이 파리패션위크에는 꾸준히 참여한 적은 있지만, 정식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대기업 패션 브랜드 중 파리에 플래그십을 여는 것도 시스템이 유일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섬은 올 하반기 시스템과 시스템옴므를 모두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올 하반기 파리 마레지구에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 한섬이 운영했던 패션 편집샵인 ‘톰그레이하운드’가 철수하고 그 자리에 시스템이 단독 매장을 여는 것이다.

한섬 관계자는 “파리 톰그레이하운드는 이달 말에 철수하며 그 자리에 시스템 플래그십스토어가 오픈할 예정”이라며 “오픈 시기는 올 하반기로 예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섬의 시스템은 꾸준히 파리 시장을 두드려왔다. 한섬은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파리패션위크에 참여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등 해외 영업망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파리패션위크에 선보였던 시스템의 글로벌 에디션인 ‘시스템 파리 컬렉션’을 국내외에 선보이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현재 국내 패션 브랜드 중 파리에 플래그십을 연 곳은 패션 디자이너 우영미가 파리 생토노레 거리에 매장을 연 것이 유일하다. 디자이너 송지오도 오는 6월 파리에 플래그십을 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외에 대기업 패션 브랜드 중에서는 시스템이 유일하게 파리에 플래그십을 여는 것이다.

시스템의 정확한 매출은 파악하기 어려우나 한섬에서 타임 다음으로 매출 볼륨이 높은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또한 파리패션위크에 참가해 20개국 50여 개 패션·유통업체와 홀세일 계약을 체결해 매 시즌 계약 물량을 30% 이상씩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파리패션위크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삼성물산 패션부분의 준지도 해외 플래그십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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