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대기업, ‘프리미엄’ 골프웨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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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미국 브랜드 ‘랜덤골프클럽’ 국내서 전개

삼성물산은 프랑스 메종키츠네 통해 골프웨어 확대

 

국내 패션 대기업들이 골프웨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골프웨어 시장이 전반적으로 둔화 추세이지만, 꾸준히 골프를 해왔던 고객들 중심으로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F는 최근 미국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랜덤골프클럽’를 국내에서 전개한다.

LF가 헤지스골프, 닥스골프 등의 사업을 전개하기는 했지만 수입 골프웨어를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LF가 수입 골프웨어를 선택한건 앞서 국내에 런칭한 코오롱FnC의 ‘지포어’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해석된다.

코오롱FnC의 ‘지포어’는 국내에 런칭을 하자마자 강렬하고 과감한 컬러 등으로 단번에 골프웨어 시장 탑티어에 이름을 올렸다.

LF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약 6조3000억원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한 국내 골프웨어 시장에 맞춘 다양한 골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세분화된 국내 골퍼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웨어 시장에 소극적이었던 삼성물산 패션부문도 수입브랜드 메종키츠네를 통해 골프웨어 시장을 확대한다.

 

메종키츠네의 골프 캡슐컬렉션./사진=삼성물산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 상반기 메종키츠네의 골프 캡슐컬렉션을 선보인 이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에 공식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골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종키츠네의 골프 캡슐컬렉션은 올 하반기에 6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메종키츠네 골프 캡슐컬렉션은 올 가을겨울 시즌 브랜드 특유의 Art de Vivre(The Art of Living; 삶을 즐기는 기술)에 기반을 둔 라이프스타일을 컨셉으로 한 컬렉션 상품을 구성했다.

메종키츠네는 의류는 물론 액세서리까지 상품을 다양화하며 경쟁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캐디백, 보스톤백, 볼케이스 뿐 아니라 헤드커버, 장갑, 볼캡/선바이저, 니삭스, 볼마커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브랜드의 상징인 ‘여우’를 활용한 아트워크를 차별화 포인트로 활용했다.

정혜림 메종키츠네 팀장은 “패션시장 뿐 아니라 골프시장에서도 여우의 영향력이 느껴질 정도로 올 상반기 팝업스토어 운영 성과가 좋았다” 라며 “올 하반기 공식 매장 6개를 오픈해 본격적으로 골프사업을 전개하며,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골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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