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6일, 프리즈 서울 기간에 코트(KOTE)서 진행
프라다는 오는 9월 5일과 6일, 프리즈 서울 기간에 맞춰 문화 공간 코트(KOTE)에서 제10회 프라다 모드를 개최하고 ‘다중과 평행’전을 선보인다고 24일 전했다. 프라다 모드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숙경 큐레이터가 기획하고 김지운, 연상호, 정다희 감독이 참여한 이 전시에서는, 영화계에서 존경받는 세 감독이 저마다의 독특한 시선으로 현대 사회에 대한 영화적 비전을 제시하며 코트의 전시 공간을 배경으로 구상한 설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프라다 모드 서울의 무대가 되는 코트는 다양한 세계관을 탐험할 수 있는 다차원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세 명의 감독은 이숙경 큐레이터와 협력하여 코트의 여러 건물을 넘나들며 미식 문화, 부재, 죽음에 대한 질문이 담긴 각자의 비전을 구현한다. 관람객은 여러 공간을 오가며 각 공간의 깊이와 다채로움을 경험할 수 있다.
이숙경 큐레이터는 “프라다 모드 서울은 서로 분리되어 있으면서도 연결된 세 공간을 통해 세 감독의 고유한 비전을 제시한다”라며 “이 공간들은 세 사람이 각자 빚어낸 현실과 상상 속 세계를 나타낸다”라고 말했다.
프라다 모드 서울에는 상영회, 음악 공연, 대담 등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국내외 메뉴로 구성된 요리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