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사 중이며 8월 오픈 예정, VF코리아가 전개
미국의 대표적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슈프림(Supreme)’의 한국 진출이 확정됐다. 한국 첫 플래그십 스토어는 서울 강남 신사동 도산공원 인근이며 오는 8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상표권 문제 등으로 한국 진출이 늦어졌던 ‘슈프림’의 한국 진출이 확정됐다. 관심을 모았던 한국 첫 플래그십스토어 1호점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648 도산공원 인근으로 확정됐다.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슈프림의 한국 사업 전개는 반스와 팀버랜드 등을 하고 있는 VF코리아가 맡는다.
VF코리아의 본사인 VF코퍼레이션은 노스페이스, 키플링, 잔스포츠, 반스, 팀버랜드 등 30여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패션기업이다. 이 기업은 2020년 2조3000억 원대에 슈프림을 인수한 바 있다.
슈프림의 한국 첫 플래그십 스토어에 대해 성수동, 한남동, 신사동 등 여러 설들이 돌았지만 결국 신사동으로 확정된 것이다.
슈프림의 한국 진출 소식은 끊이지 않았으나 상표권과 관련해 법적 이슈가 생기면서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걸로 봐서 상표권 문제는 마무리 된 것으로 파악된다.
1994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제임스 제비아가 론칭한 슈프림은 단숨에 스트리트 대표 브랜드로 떠올랐다. 소량 생산 방식을 고수하며 희소성을 강조하는 브랜드로 오픈런의 대표 브랜드이기도 하다.
현재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총 6개국에만 진출해 있고, 공식 매장 역시 15개만을 운영 중이다. 오는 8월에 한국에 슈프림이 오픈하면 글로벌 7번째 진출국, 16번째 오프라인 매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