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템포러리부터 국내 남성 패션까지 총망라 원스톱 쇼핑 구현
신세계는 강남점 7층 신관을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부터 국내 남성 패션까지 한데 모은 남성전문관으로 새단장 오픈했다고 1일 전했다.
지난 2월 같은 7층 본관에 국내 최고 수준의 골프전문관 새단장에 이어 신관에 남성전문관을 만들고 7층 리뉴얼을 마무리 지었다.
두 달여 간의 공사를 거쳐 만든 남성전문관은 기존 6층에 위치했던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7층으로 올려 한 층에서 모든 남성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2030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남성 컨템포러리 장르를 강화했다.
‘오트리’, ‘와일드동키’ 등 MZ 남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편집숍 ‘샌프란시스코마켓’이 새롭게 문을 연다.
더불어 국내 유명 편집숍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빈티지한 감성의 스트릿웨어 브랜드 ‘스포티앤리치’도 선보인다. 단독 매장으로 꾸려진 만큼 편집숍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상품을 대거 소개한다.
국내 백화점 최초로 ‘NN.07’과 ‘카키스’의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NN.07’은 2007년 덴마크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다양한 컬러를 사용하는 이탈리안 방식과 일본의 디테일한 디자인을 접목하여 북유럽 특유의 심플하고 편안한 디자인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또 남녀를 불문하고 MZ세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디스이즈네버댓’이 직접 운영하는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카키스’도 소개한다.
여기에 띠어리, 타임 옴므, 솔리드옴므, 준지 등 남성 대표 컨템포러리 브랜드들 역시 만나볼 수 있다.
클래식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런던의 럭셔리 백화점 헤롯을 비롯 각국의 유통 랜드마크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gp studio’와 협업하여 ‘성공한 남자의 펜트하우스’ 컨셉으로 매장을 디자인했다.
각 브랜드가 가진 고유의 개성과 컬러를 보여주기 위해 무채색의 대리석을 사용하고 골드 컬러의 프레임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신세계가 이처럼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강화한 이유는 지난 3년간 남성패션에서 컨템포러리가 차지하고 있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컨템포러리 매출 구성비는 20년 40.5%에서 22년 46%로 증가하였다. 특히 강남점은 같은 기간 47.6%에서 50.9%로 증가하여 절반 이상의 구성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