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7’의 첫 해외 진출, 5성급 호텔
롯데호텔이 오는 8월 베트남 하노이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L7(엘세븐)’을 론칭한다. L7의 첫 해외 진출이다.
19일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라는 호텔이 검색되고 있다.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는 롯데가 하노이에 건설 중인 복합 단지 ‘롯데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내에 들어선다.
이 건물에는 쇼핑몰, 호텔, 서비스 레지던스, 오피스 등 롯데그룹의 모든 역량이 총 집결될 예정이다.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는 호텔 7층~20층에 264실 규모의 객실과 레지던스 7층~22층 192실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다.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의 가장 기본 객실의 경우 335만 베트남동(VND)으로 검색되며 한화로는 약 19만원(세금, 봉사료 제외) 이다.
객실 타입은 슈페리어 패밀리, 슈페리어 더블, 스튜디오 스위트 등 다양하다. L7브랜드가 국내에서는 5성급은 아니지만, 하노이에서는 5성급 호텔로 포지셔닝 됐다. 클럽라운지와 스위트룸도 갖추고 있다.
롯데호텔 하노이에도 있는 홍콩 딤섬 레스토랑 ‘팀호완’을 비롯해 뷔페레스토랑 ‘레이어드’, 바&라운지 ‘러쉬 살롱’, 루트탑바 ‘헤도니스트’ 등의 식음 업장도 선보인다.
스파, 야외수영장, 키즈카페 등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롯데호텔은 향후 L7을 비롯한 해외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2022년 인수를 완료한 미국 시카고의 ‘킴튼 호텔 모나코’도 ‘L7 시카고’로 오픈할 예정이며, 하노이에는 롯데호텔 럭셔리 브랜드 ‘시그니엘’도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호텔은 2027년까지 북미 지역에 20개까지 호텔을 늘릴 계획도 가지고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의 오픈이 예정되어 있는 것은 맞으나 쇼핑몰 오픈과 맞물려 있어 정확한 오픈 시점은 미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