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토탈 유니섹스 캐주얼 ‘티피코시’ 공식 재론칭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패션 브랜드 ‘티피코시’가 다시 돌아왔다.
LF는 90년대 활발하게 전개했던 자체 브랜드 ‘티피코시(TIPICOSI)’를 온라인 중심 토탈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로 공식 재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LF는 90년대 당시 ‘반도패션’부터 ‘LG패션’까지 운영하며 시대를 풍미했던 패션브랜드 티피코시를 새롭고 힙(HIP)하게 재해석하며 다시 전개에 나섰다. 티피코시는 언제나 즐겁고, 감동적인 순간에 티피코시가 함께한다는 것을 브랜드 핵심 가치로 선정하고 △유니크 △아티스틱 △재미&신선함 △커뮤니케이션을 메인 콘셉트로 한다.
티피코시 브랜드 심볼은 축제 하면 빠질 수 없는 폭죽을 형상화했으며 보기만 해도 언제나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는 브랜드 정신을 표현했다. 브랜드 컬러 또한 90년대 티피코시가 주로 사용했던 ‘퍼플’을 중점으로 사용해 상상력과 예술성을 가미했으며 가방과 의류를 함께 구성한 풀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과거 티피코시가 힙합, 레게, 락, 클래식 등 음악과 패션을 접목해 선보였던 것과 같이 새롭게 재탄생 한 티피코시 또한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패션에 접목시켜 나갈 예정이다.
23년 SS 시즌 컬렉션 테마는 즐겁고 활기찬 젊음의 순간을 함께 한다는 ‘FOREVER YOUNG’이며, 10대부터 20대 타겟으로 중성적이고 에너지틱한 색채감과 디테일로 유니크함을 담은 캐주얼 유니섹스 라인과 Y2K 스타일의 소녀 무드의 아이템이 가득한 여성 라인을 함께 전개한다.
LF에서 티피코시를 운영하는 팀 또한 독특하다. 기존에 티피코시를 몰랐던 MZ세대의 젊은 직원들로 TFT를 구성해 약 9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재론칭했다. 특히 티피코시에 대한 기존 브랜드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담당자는 패션계에 입문한지 2년이 안된 신입 디자이너가 담당한 것이 특징이다.
LF 티피코시 관계자는 “거세지는 뉴트로 트렌드 열풍에 LF가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중 티피코시가 시장에서 Z세대에게 독특하고 새롭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재론칭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티피코시가 전개할 새로운 스타일링에 더욱 많은 관심 바라며 티피코시를 경험했던 부모님과 함께 패션에 대한 추억을 공유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