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공식 입장, 법적 조치 포함해 강경 대응 예정
요가복 브랜드 ‘안다르’ 창업자 신애련 전 대표의 남편 오대현씨가 북한 소속 해커와 장기간 접촉하며 수천만원을 건넨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소식이 알려지며, 안다르에 대한 불매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다르가 공식 입장문을 통 현재 안다르는 이들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내용을 유포할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안다르는 16일 ‘오대현 씨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관련 안다르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고객의 높은 신뢰에 힘입어 현재까지 본 사안에 대한 고객 문의 등의 영향은 일절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브랜드 가치 훼손 방지를 위해 사실관계와 회사의 입장을 명확히 안내드린다”라고 말했다.
안다르는 “신애련 씨의 남편인 오대현 씨의 반복된 문제 행동으로 인해, 2021년 ㈜안다르의 대표직을 비롯한 모든 직책에서 신애련 씨와 남편 오대현 씨에 대한 사임 절차를 완료했다”라며 “에코마케팅이 ㈜안다르의 회사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완전히 새로운 회사이자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했다”라고 말했다.
에코마케팅 인수 이후 안다르는 빠르게 흑자 전환을 이뤘으며 현재 브랜드 역사상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다르는 “신애련 씨와 그의 남편 오대현 씨는 현재 ㈜안다르의 지분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안다르 지분 보유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거듭 이 두사람이 안다르와는 무관하다는 것을 알려드리며, 회사는 두 사람이 안다르와 연결되어 회자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안다르는 “회사는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안다르 로고·매장 이미지·모델 사진 등 브랜드 관련 자료를 무단 사용·배포할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 씨는 안다르 창업자 신 전 대표의 남편으로 안다르 이사로 재직하며 온라인 유통과 마케팅을 주도한 바 있다. 그러다 2021년 오 씨의 ‘갑질’ 논란 등이 불거진 이후 부부가 동반 사임했으며. 오 씨는 과거에도 사기·상해·명예훼손 등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