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코오롱FnC 상무 “헤드 진정성 알리는데 집중”
“헤드는 다른 스포츠 브랜드와 달리 헤리티지와 레거시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이 있는 브랜드이죠. 테니스 웨어를 하는 브랜드는 많지만, 테니스 라켓까지 가지고 있는 토털 브랜드는 헤드가 거의 유일할 겁니다.”
이지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 상무는 5일 서울 삼성동 ‘헤드’ 리론칭 프레스 프레젠테이션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 상무는 “지난 3년간의 헤드 재정비 기간 동안 스키와 테니스 전문 브랜드가 가진 헤드의 진정성에 집중했다”라며 “헤드가 가진 건강한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상무는 “패션에 집중되어 있던 헤드의 과거를 잊어 달라고”고 강조했다.
이 상무는 “헤드의 리론칭 시점에 테니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 이 분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드는 테니스와 함께 새로운 라켓 스포츠인 ‘파델(pádel)’를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 상무는 “테니스와 파델이 시장 잠식 효과가 나는 것이 아닌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헤드는 고급화 보다는 볼륨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오롱FnC의 헤드는 3년간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브랜드의 근간을 그대로 계승한 라켓&스키 스포츠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헤드는 글로벌 3대 테니스 라켓 브랜드로 이름나 있으며, 스키의 경우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 스키판을 고안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코오롱FnC는 브랜드 헤드의 강점을 강화해 국내에서도 다시 한 번 스포츠 브랜드로의 도약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