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빌’에 사는 뷰티계 ‘앙팡테러블’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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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기업인, 그들은 어디에 살까 25>

 

지금 뷰티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물은 에이피알(APR)의 김병훈 대표이다.

1988년생인 김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 재학 중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이후 창업에 뜻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2014년 패션 화장품 브랜드 ‘에이프릴스킨’(현 에이피알)을 설립했다. 이후 2021년부터 미용기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당시 자본금은 5000만원에 불과했다.

그는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젊은 세대에 속하는 김 대표 역시 개인 SNS 활동을 열심히 하는 편이다,

현재 에이피알이 운영하는 브랜드는 에이프릴스킨, 메디큐브, 포맨트이며 패션 브랜드 널디(NERDY), 즉석 셀프 사진관 포토그레이 등이 있다.

에이피알이 주목받고 있는 건 단기간의 높은 실적 성장세와 주가 상승에 있다.

특히 에이피알은 80년 전통의 국내 굴지의 뷰티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2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에이피알은 올해 들어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 6월 23일 LG생활건강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이후 지난 6일 에이피알의 시가총액은 약 7조8322억원으로 업계 1위인 아모레퍼시픽(약 7조5339억원)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아모레퍼시픽의 시가총액을 넘어선 날 김 대표는 자신의 SNS에 “어제는 역사적인 날이었다”라며 “에이피알이 국내 뷰티기업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지난 6일 발표한 에이피알의 2분기 실적도 눈부셨다. 에이피알의 2분기 매출은 3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도 846억원을 기록해 202%나 급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25.8%에 달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성과에 도취되지 않고 다음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힌 만큼 에이피알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2조원대 주식을 보유한 30대 젊은 부자 김 대표는 어디에 살고 있을까.

남다른디테일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김 대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현대슈퍼빌에 거주하고 있다. 최근 김 대표가 서울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펜트하우스를 290억원에 매입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등기부등본 상에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김 대표는 현대슈퍼빌의 89평의 한 호실을 2022년 32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이전에 그가 살던 곳은 서울 반포동 반포자이아파트였다.

지난해 기준 해당 호실의 공시지가는 26억1400만원이다. 그러나 현재 비슷한 평수의 호실은 30억대 후반에서 40억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김 대표가 현대슈퍼빌을 매입한 이후에도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에이피알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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