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작스레 문 닫은 우래옥 “식품 위생과 관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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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로부터 행정 처분 받지 않아, 내부 시설 문제로 내달 말까지 휴무

 

지난 29일 급작스럽게 영업을 중단한 서울 대표 평양냉면 맛집 우래옥에 대해 식품 위생과 관련해 영업정지를 당한 게 아닌가 하는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남다른디테일은 30일 서울 중구청에 우래옥 휴무와 관련해 문의한 결과 “식품 위생과는 무관하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서울 중구청 관계자는 “우래옥은 내부 리모델링으로 영업을 일시 중지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식품 위생 등 행정 처분을 받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우래옥 관계자도 “시설 문제가 발생해 급작스럽게 영업을 중단하게 됐다”라며 “공사 상황을 봐야 하겠지만 8월 말까지 영업을 못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우래옥은 다음 달 31일까지 휴무를 한다고 공지한 상태다. 공사 상황에 따라 재오픈 시기는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1946년에 문을 연 우래옥은 을지면옥, 을밀대, 필동면옥 등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평양냉면 맛집으로 유명하다. 2022년에는 냉면 가격을 1만6000원으로 올려 논란이 됐으며 3년째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우래옥은 여름철 점심시간 대에는 100팀 이상의 대기가 발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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