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돌’ 문서윤 “엄마 정유경, 처음에는 절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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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통해 올데이 프로젝트 데뷔 소감 밝혀
“얼마나 이 꿈에 간절한지, 그 진실성 증명하기 위해 더 많은 것 보여 줘야겠다고 생각”

 

신세계그룹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회장의 맏딸인 ‘애니’(본명 문서윤)가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로 데뷔를 앞둔 가운데 “이 꿈에 얼마나 간절한지, 그 진실성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애니는 유튜브 채널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에 공개된 신인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에 데뷔 소감과 준비 과정에 대해 밝혔다.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에서 데뷔하는 5인조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는 국내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혼성 그룹으로, 애니를 비롯해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 등 5명이 멤버로 합류했다.

이번 영상에서 애니는 “7살 때 투애니원과 빅뱅 선배님들의 ‘롤리팝’ 뮤직비디오를 우연히 접하게 됐다”며 “너무 충격적이었고,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분들이 하시는 걸 저도 무조건 하고 싶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날 흘리듯이 엄마(정유경 회장)에게 ‘나 가수 하면 어떨 것 같아’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말도 안 되지’라고 해서 ‘아 안 되는구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애니는 2~3년 뒤 다시 진지하게 “엄마, 나 진짜 가수를 하고 싶다”고 말을 꺼냈고, 이에 정 회장은 “말이 되는 소리냐. 절대 노(No)”라고 답했다고 한다. 애니는 살짝 웃으며 이때가 “제 인생의 첫 하트브레이크(Heartbreak)”였다고 했다.

고등학교 2~3학년 때 가족의 반대가 제일 컸지만, 애니는 가수를 포기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정 회장이 대학에 붙으면 나머지 가족들을 설득하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제안했고, 애니가 이후 잠도 포기하면서 입시 준비에 매진해 결국 대학에 붙으면서 ‘가수의 꿈’을 이어가게 됐다.

애니는 “정말 매일 연습실 가서 하루종일 춤 연습을 하는데 언제 공부를 하겠느냐”며 “엄마는 제가 정말 대학에 합격할지 몰랐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특히 “사람들은 제가 이 길에 진심이 아닐 것이라 생각을 많이 하고, 의심도 많이 할 것”이라며 “제가 얼마나 이 꿈에 간절한지, 그 진실성을 증명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오는 23일 첫 싱글 ‘페이머스’(FAMOUS)로 데뷔한다. 이들은 이에 앞서 오는 16일 동명의 수록곡을 선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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