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가격 상승 및 환율 변화 등 요인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폴바셋이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폴바셋은 오는 23일부터 제품 28종의 가격을 평균 3.4%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제품 가격은 200∼400원 오른다. 카페라떼는 59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룽고 가격은 5300원으로 400원 오른다.
아이스크림은 4300원으로 300원 인상된다.
폴바셋의 가격 인상은 2년 10개월 만이다. 폴바셋은 지난 2022년 3월 제품 42종의 가격을 200∼500원씩 올렸다.
폴바셋은 “지난 몇 년간 외부적 환경으로 인해 각종 비용 상승 영향이 있었으나, 가격을 유지해 왔다”라며 “그러나 최근 원두 가격의 상승, 급격한 환율 변화 및 각종 원부자재 가격이 지속 인상되고 있어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해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커피 제품 가격을 올렸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11월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출고 가격을 평균 8.9% 인상했다. 커피빈도 제품 가격을 올렸으며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더벤티도 가격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