튠 성수스토어에서 ‘온 서울 팝업’, 한국 진출후 첫 이벤트
러너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위스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이 한국에 본격 진출한다. 온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국에 본격 브랜드를 알릴 예정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온(On)’은 오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튠(TUNE) 성수스토어에서 ‘온 서울 팝업’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팝업은 온의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온은 지난해 6월 온코리아 유한회사를 설립했다. 한국 본사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 닷웨이브라는 공유오피스에 있다. 국내 법인 대표는 미국인인 레베카 이치아 카이이다. 그러나 그는 중국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걸로 봐서 중국과 한국 법인 등을 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팝업에서는 온이 개발한 신개념 어퍼 기술 라이트스프레이(LightSpray™)를 적용한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라이트스프레이 러닝화를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초경량 일체형 어퍼와 함께 솔기와 슈레이스를 생략하고 탁월한 지지력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약 170g의 초경량 퍼포먼스 러닝화로 러닝 마니아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오는 15일은 오후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사전 초대한 소비자에 한해 운영된다. 16일과 17일에는 아침 11시부터 밤 9시까지 사전 등록 없이 일반인 소비자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의류는 판매하지 않으며, 신발과 액세서리 류만 선보일 계획이다.
팝업스토어에서 온 신발을 구매하면 온 로고를 각인한 액세서리 목걸이 100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문구를 각인할 수 있는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 SNS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하면 온 슬로건이나 온 서울 팝업 텍스트가 들어간 DIY 키링 제작 서비스도 한정 수량으로 즐길 수 있다. 온라인 스토어에 가입하면 러닝 반다나도 지급한다.
팝업 마지말 날에는 무동력 트레드밀을 설치해 실제 러닝 이벤트를 개최한다.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 후 목표 시간 내 완주에 성공하면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라이트스프레이 한정판 구매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