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부실 의혹 신세계의 ‘호텔 오노마’, “지금은 보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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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에 대전 5성급 호텔 수영장 사진 올려, 타일 깨지고 균열 발생, 안전 위협할 정도
호텔 오노마 “보수 완료 상태 현재는 이상 없어, 외부 진단까지 받아”
대전 유일 5성급 호텔 ‘오노마’, 신세계 계열의 신세계센트럴 소유, 신세계 첫 독자호텔 브랜드

 

최근 각종 소셜미디어(SNS)와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된 부실 의혹이 짙은 대전의 한 호텔 수영장은 호텔 오노마 대전, 오토그래프 컬렉션(이하 호텔 오노마)인 것으로 확인됐다. 호텔 오노마는 신세계 계열의 신세계센트럴이 소유하고 메리어트 계열의 오토그래프 컬렉션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호텔 수영장은 현재 보수가 완료돼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각종 SNS와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5성급 호텔 수영장 수준’이라는 글이 최근 한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단순 불만이 아닌 이용객의 생명과 직결된 구조적 문제에 대한 공직 제보’라며 대전의 한 호텔 수영장 사진을 10장 가량 공유했다. 이 글을 올린 이는 이 호텔 피트니스 회원이라고 스스로 밝혔다.

대전에 5성급 호텔은 호텔 오노마가 유일하다. 호텔 오노마는 2021년 대전 신세계가 입점한 건물 5~7층, 26~37층에 오픈했다.

신세계센트럴은 서울 반포의 JW메리어트호텔 서울을 소유하고 있고 호텔 오노마는 신세계의 첫 독자 호텔 브랜드라고 당시 이슈가 됐다.

이 건물 26층에는 호텔 오노마의 수영장이 있다.

글쓴이가 올린 글과 사진들을 보면 수영장 내부에 타일이 떨어져 있고 심지어 균열까지 발생하고 있었다.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안전을 위협할 정도로 부실해 보인다.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호텔 오노마 대전 수영장 내부. 수영장 타일이 깨져 있고 균열이 발생한 것을 볼 수 있다./사진=네이트판

글쓴이는 “수영장 내부 벽타일 상태이며 몇 달째 저렇다”라며 “내부에서 부풀어 올라서 실제로 보면 정말 터질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상태가 6개월 전부터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 호텔 쪽에서는 이미 손해가 너무 커서 그런지 그냥 월 1회 보수만 하면서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수십 개의 댓글들이 달렸는데 대부분 “방송국에 제보하라”, “물 하중을 못 견뎌서 구조가 틀어지는 중으로 보이며 회원권 아까워도 그냥 다니지 마라” 등이다.

이 글은 현재 여러 커뮤니티와 SNS들을 통해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신세계와 호텔 오노마 측은 “현재 이 글이 올라오고 나서 전화가 많이 오고 있는데, 해당 사진들은 이전의 사진들로 보이며 현재는 보수 작업을 한 상태이며 안전에는 이상 없다”라고 말했다. 현재 호텔 오노마의 수영장은 월 1회 휴관일에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신세계 측은 “이용객들의 오해가 있을까봐 외부진단까지 받아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현재는 이상이 없는 수영장에 대한 사진을 글쓴이가 왜 지금 올렸는지는 파악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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