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외식 브랜드, 우유 중심 사업에 돌파구 찾을지 관심
매일유업의 외식 전문 관계사인 엠즈씨드가 오는 19일 서울 청담동에 샤브샤브 전문 레스토랑을 선보인다. 4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외식 브랜드인다. 우유 중심의 매일유업 사업에 돌파구가 될수 있을지 관심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홀딩스의 자회사인 엠즈씨드는 오는 19일 서울 청담동에 샤브샤브 전문점 ‘샤브식당 상하’를 오픈한다.
엠즈씨드는 폴바셋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일뽀르노’, 중식당 ‘크리스탈 제이드 등을 운영하는 외식 전문 법인이다.
‘샤브식당 상하’는 ‘고창에서 청담으로’, ‘밭에서 식탁으로’ 등의 콘셉트로 고창에서 자란 식자재를 메인으로 쓴다는 방침이다. 돼지고기도 지리산에서 자란 흑돼지 버크셔K를 사용한다. 야채들도 고창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샤브식당 상하는 공식 SNS에 “사계절을 거스르지 않는 농부의 수고와 농촌의 가치를 식탁에 전한다”라며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신선한 원재료와 가공 과정을 최소화하는 바른 생산 원칙을 준수한다”라고 전했다.
엠즈씨드가 새로운 외식 브랜드를 론칭한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향후 엠즈씨드는 다른 외식 브랜드들처럼 샤브식당 상하의 지점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엠즈씨드는 2023년 1917억원의 매출과 8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2022년 1456억원 대비 31.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22년 147억원 대비 39.5% 감소했다.
매일홀딩스 관계자는 “샤브식당 상하를 청담동에 오픈하는 것은 맞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