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으로 체험하는 영국 왕실의 헤리티지, 국내 최초 전시에 관람객 줄지어 방문
이랜드뮤지엄과 이월드의 파인 주얼리 브랜드 ‘더그레이스런던’이 현대백화점과 함께 선보이는 ‘퀸즈 컬렉션’ 전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랜드뮤지엄은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영국 왕실 소장품을 실물로 접하기 위해 전시 오픈 1주일 만에 1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22일 전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20대 여성층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찾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람객의 비중도 높아 주목할 만하다.
특히 개러스 위어(Gareth Weir)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와 루신다 워커(Lucinda Walker) 주한영국상공회의소 소장은 VIP로 초청받아 전시를 관람한 뒤, 영국 왕실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소장품을 한국에서 진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양한 전시 후기 또한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여왕들의 이야기에 아이와 함께 감동받고 갑니다’, ‘엘리자베스 2세와 그녀의 로열 패밀리 이야기가 더해져 영국 왕실 드라마를 본 느낌이다’, ‘넷플릭스 더크라운 드라마를 보고 오니 전시가 훨씬 더 재밌게 느껴진다’, ‘다이애나 비를 다시 떠올릴 수 있어 감격스러웠던 전시다’ 라는 관람객들의 후기를 통해 전시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마거릿 공주 △빅토리아 여왕 △엘리자베스 1세 △윈저 공 부부 △다이애나 비 관련 콜렉션 등 총 80여 점의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랜드뮤지엄은 이번 전시를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엘리자베스 2세의 무도회 드레스부터 다이애나 비의 웨딩 베일까지, 그동안 공개되지 않던 소장품을 대중에 공개했다.
이와 함께 파인 주얼리 브랜드 ‘더그레이스런던’이 영국 왕실 헤리티지를 모티브로 한 하이주얼리를 선보이며 전시의 즐거움을 더했다. △다이애나 비 헌정 75캐럿 옐로우 다이아몬드 목걸이 △영국 왕실에 보내는 찬사를 담은 100캐럿 블루&화이트 다이아몬드 티아라 등을 실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 곳곳에는 단순히 눈으로 보는 전시를 넘어, 오감만족을 위한 요소를 구성했다. 장미 포토존에는 장미 향기를 더해 ‘잉글리시 로즈’를 표현했고, 전시장에는 비틀즈, 콜드플레이 등 영국 뮤지션의 대표곡이 흘러나온다.
이랜드 뮤지엄 관계자는 “퀸즈 컬렉션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던 영국 왕실의 소장품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해 만족도가 높은 전시”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대중과 교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전시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8월 20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