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호텔 새로운 지평 열 것으로 기대”
파라다이스그룹이 서울 장충동에 건설 예정인 호텔이 올해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호텔 브랜드나 디자인 등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파라다이스그룹은 2일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 ’루빅’에서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의 성과와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하는 ‘미디어·IR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파라다이스 최종환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그룹의 중점사업인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은 하이엔드 분야의 선두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1만3950㎡(4220평)에 달하는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8층, 객실 약 200개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8년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한다고 파라다이스그룹 측은 전했다.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는 “외국인 VIP 고객을 겨냥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럭셔리 호텔을 표방하며, 하이엔드 호텔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파라다이스그룹은 3년간의 팬데믹 여파를 극복하고 지난해 매출 1조410억 원, 영업이익 1881억 원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일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수도권 지역에서 80%의 시장점유율(카지노)을 확보하고, 리오프닝에 맞춰 발 빠르게 시설 운영을 정상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재무안정성이 강화되면서 파라다이스시티 리파이낸싱에 조기 성공하고, 신용등급(한국기업평가)이 A-에서 A로 상향되는 등 시장 신뢰에 부응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