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안 <시효> 서울신라호텔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첫날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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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와 로레알, 홍콩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합작해 만든 주식회사 로시안의 첫 화장품 브랜드 ‘시효’의 플래그십스토어가 21일 서울신라호텔 지하 아케이드에 문을 열었다. 호텔신라에서 처음으로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는 거라 관심있게 보는 브랜드.
시효(SHIHYO)는 ‘시간의 지혜’라는 뜻이라고 한다. 동양의 24절기에 영감을 받아 만든 화장품으로 그 절기에 맞는 최적의 재료를 찾아 화장품에 담았다고 한다.

[시효] 서울신라호텔 플래그십스토어

매장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동양적이며 우드톤이 강하다. 병풍 모양의 미디어월도 있다. 아무래도 동양의 24절기를 담은 화장품 브랜드이니 동양적인 멋이 강했다. 제품은 스킨, 크림, 앰플, 헤어라인 등이 출시되었다. 절기에 맞게 24개의 앰플이 출시됐는데, 개당 가격은 99,000원이다. 24개를 모두 구매해 절기에 맞게 사용하는게 아닌, 24개 앰플 중 본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매장에 아이패드가 있는데 거기에서 몇가지 피부 관련 설문을 하면 그에 맞는 앰플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스킨은 17만원대이며, 크림은 25만원대라고 한다. 가격대는 그리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느낌은 아닌 거 같다. 설화수 정도 수준 같아 보였다. 테스트를 좀 해 봤는데,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인위적인 향이 없는 자연 그대로의 향을 지향하는 거 같았다. 로레알에서 생산을 맡았는데 MADE IN KOREA제품. 우리나라가 화장품을 워낙 잘 만드니 손에 발라 봤을때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향을 일부러 뺐는지 아니면 못 만들어서 뺐는지 모르겠는데 향만 좀 좋으면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호텔신라 주주는 아니지만, 이왕 시작한거 잘 되면 좋겠다. 직원분도 친절하시고 매장 인테리어도 기품있게 잘 해놓은 거 같다. 그런데 화장품 사러 누가 서울신라호텔 아케이드까지 갈지. 다년간 서울신라호텔 아케이드를 지켜봐 왔는데, 여기서 잘 된 화장품 브랜드가 거의 없다. 킬리안 향수도 1년도 못버티고 나갔고 셀코스메트셀맨도 너무 빨리 철수해서 당황스러웠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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