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권에 첫 매장, 신세계 측의 파격적인 제안
오는 26일 스타필드 수원이 오픈 예정인 가운데 줄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하 런베뮤)이 오픈한다. 런베뮤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상반기 중 오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런베뮤가 경기권에 오픈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스타필드 수원 내에 공사 중인 런베뮤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런베뮤는 안국과 도산, 제주, 잠실 등에 오픈한 바 있고 경기권에는 이번에 처음 문을 연다.
또한 런베뮤의 법인은 안국동에 아티스트 베이커리도 운영 중이다.
런베뮤는 잠실 롯데월드몰 오픈을 끝으로 국내에 추가 매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번에 스타필드 수원에 추가 매장을 내기로 한 것이다.
그 만큼 신세계프라퍼티 측에서 런베뮤를 스타필드 수원에 유치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런베뮤가 스타필드 수원에 오픈하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런베뮤는 지난해 외식업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가 운영하는 캐치테이블에서 발표한 웨이팅이 가장 많았던 매장 1위에 오른 외식 브랜드다.
런베뮤는 1973년생인 이효정 창업자가 만든 브랜드이며 그의 남편인 이민욱씨도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부터 1989년생 강관구씨가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이상엽, 오성제, 김동준이 사내이사이다.
런베뮤의 창업자는 아티스트 베이커리와 카페레이어드, 카페하이웨스트 등의 브랜드도 만든 바 있다.
한편 스타필드 수원은 연면적 약 10만 평(33만1000㎡),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지역민의 니즈는 물론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필드 코엑스에서 큰 히트를 쳤던 별마당 도서관이 아주 큰 규모로 생기며, ‘한국의 이퀴녹스’를 지향하는 프리미엄 피트니스클럽 ‘콩코드’도 생긴다. 게다가 스타필드 수원은 기존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에서 한 차원 진화한 MZ세대 중심의 2세대 스타필드로, 400여개의 매장 중 기존 스타필드에서 볼 수 없었던 최초 입점 매장을 30% 이상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