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메가커피 ‘팀홀튼’도 ‘오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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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11시부터 줄서, 오픈 시간 공지도 혼란
캐나다 현지보다 2배 비싸

 

캐나다 저가 커피로 유명한 ‘팀홀튼’이 14일 서울 신논현역 인근에 한국 1호점을 오픈한 가운데, 팀홀튼도 오픈 당일 매장에 들어가려고 줄을 서는 사람들이 있었다. 가장 먼저 줄을 선 사람은 전날 밤 11시부터 매장 앞에서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오전 7시경 팀홀튼 신논현역점 앞에는 20여명의 사람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 중에는 서양인들도 몇몇 눈에 띄었다. 가장 먼저 줄을 선 사람은 전날 밤 11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

팀홀튼 관계자는 “고객들이 전날 밤 11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의자와 난로 등을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는 팀홀튼 신논현역점 오픈 시간이 오전 7시로 되어 있으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오전 10시로 공지되어 있어 고객들의 혼란도 있었다.

오전 7시경 매장을 찾은 일부 고객은 오픈 시간이 오전 10시라는 것을 알고 다시 돌아가는 일도 있었다.

이들이 오픈런을 하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팀홀튼은 오픈 이벤트로 선착순 200명에게 귀마개와 리유저블백 등을 증정한다. 또 커피쿠폰과 캐나다 항공 티켓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캐나다 저가 커피 브랜드인 팀홀튼은 한국의 이디야커피나 메가커피 등과 비교될만한 커피 브랜드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가격은 캐나다 현지 가격보다 2배가량 비싸게 책정됐다. 블랙커피는 캐나다는 1900원대이나 한국은 3900원이며, 아메리카노 역시 캐나다는 2600원대이나 한국은 4000원으로 책정했다.

팀홀튼은 1964년 캐나다에서 설립된 커피 전문 브랜드다. 17개 국가 57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아시아는 중국, 인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파키스탄에 이어 7번째 진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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