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끌레드뽀 보떼 스파 입점 예정, 럭셔리 뷰티 브랜드 스파 오픈 늘어나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특급호텔인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이 끌레드뽀 보떼(cledepeau beaute) 스파를 입점 시킬 예정이다. 이 호텔에서 오래 영업했던 겔랑스파는 철수한다. 겔랑스파는 프레데릭 말 등 뷰티와 향수를 수입하던 BMK리미티드라는 회사가 운영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에서 오랜 기간 영업했던 겔랑스파가 올해 말에 영업을 종료한다. 해당 호텔들은 이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해 놓은 상태다.
겔랑스파는 향수 브랜드 프레데릭 말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스티에 드 빌라트 등을 수입하는 BMK리미티드라는 회사에서 운영해 왔다. 이번 겔랑스파 철수로 운영업체도 변경될 예정이다. 그동안 겔랑스파는 신라호텔 수준에 맞는 스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신라호텔은 겔랑스파 대신 일본 뷰티 브랜드 끌레드뽀 보떼 스파를 입점 시킬 예정이다. 끌레드뽀 보떼는 일본 시셰이도의 최상위 브랜드로 비누 한 개에 15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을 정도다. 끌레드뽀 보떼 스파가 국내에 문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에 끌레드뽀 보떼 스파가 운영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신라호텔의 끌레드뽀 보떼 스파 역시 외부 업체가 운영할 예정이다. 그러나 신라호텔 측은 스파 운영 업체에 대해 기밀을 유지하고 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유명 뷰티 브랜드 스파가 오픈할 예정이기는 하지만 확정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특급호텔들에서는 유명 뷰티 브랜드들의 스파를 입점 시키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시그니엘 부산에서는 미국 뷰티브랜드 샹테카이의 스파가 입점했으며, 롯데호텔서울에는 설화수 스파가 입점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