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13일까지 시부야 파르코에서 팝업
국내에서는 플래그십스토어 물색중

‘아우디의 그녀’로 인지도가 있는 이연경 대표가 지난해 론칭한 뷰티 브랜드 ‘엉트르두(ENTRE D’EUX)’가 일본에 진출한다. 론칭 1년 만에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

30일 엉트르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의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을 리드해 온 기업 JUN에서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전문 플랫폼인 ‘Life & Beauty’ 스토어의 도쿄 시부야에서의 팝업에 엉트르두가 함께한다”라고 말했다.

팝업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3일까지이다.

팝업이 이뤄지는 도쿄 시부야의 파르코백화점은 닌텐도, 포켓몬 스토어 등이 있는 시부야의 대표 쇼핑센터로 알려져 있다. 개장한지 50여년이 된 백화점이며 지난 2019년 리뉴얼 오픈했다.

엉트르두는 팝업 이후에 고객들의 반응을 살핀 이후 정식 매장 오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K뷰티의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국내외에서 입점 문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엉트르두는 지난해 이연경 대표가 만든 법인이자 브랜드이다.

브랜드의 컨셉은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자신의 다양함를 표현하는 퍼퓸 브랜드’라고 밝히고 있다. 엉트르두는 ‘그들의 사이‘라는 의미이다.

향수는 프랑스에서 제조하며 바디워시, 핸드크림 등은 국내에서 제조한다.

엉트르두는 론칭한지 1년 밖에 안된 브랜드이지만,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운영하는 편집샵 비이커 매장에 입점했고 롯데면세점에도 입점했다. 온라인에서는 카카오톡에 입점했다.

현재 엉트르두는 서울 한남동 등에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연경 엉트르두 대표는 “일본의 JUN이라는 기업에서 제안이 와서 일본에서 팝업을 열게 되었다”라며 “일본 진출 기회를 꾸준히 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플래그십스토어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아우디코리아에서 최연소 여성 마케팅 임원을 지냈고 타르틴 베이커리, 아주호텔앤리조트(현 아주컨티뉴엄), 메쉬코리아 등에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