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만 77대 1, MZ세대 중심으로 탄탄한 브랜드 팬덤 보유한 시몬스 인기 입증
14명을 뽑는 시몬스 침대의 ‘2023 대학생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에 무려 1000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렸다. 시몬스 전체 임직원 수가 660여명인 걸 감안하면 이를 훨씬 상회하는 치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탄탄한 브랜드 팬덤을 구축한 시몬스의 인기가 취업시장까지 이어지며 대학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고 시몬스 침대는 분석했다.
10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마감한 체험형 하계 인턴 모집 서류전형에 1085명이 지원하며 7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 군은 ▲슬립마스터 ▲영업지원 ▲VMD ▲시공감리 ▲품질관리 ▲자재구매 ▲인사담당자(채용/교육) 등 7개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시몬스는 전도유망한 신입 인재를 선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조직 적합도와 업무역량이 높은 MZ세대 우수인재풀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몬스 침대는 ‘침대 없는 광고’, ‘침대 없는 팝업 스토어’ 등 신선한 브랜딩으로 두터운 MZ세대 팬덤을 형성해 왔다. 또한 임직원 평균 연령이 34세로 ▲직원들을 위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확실한 보상 체계 등을 갖춘 친 MZ세대 기업으로 유명하다.
실제 시몬스는 기업들의 채용 감소가 이어지던 코로나19 기간에도 MZ세대 인재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실제 지난 2017년 270여 명 수준이던 직원 수는 지난해 630여 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이같은 적극적인 인재채용으로 지난 2019년에는 고용노동부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서류전형과 인적성평가, 면접전형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들은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한 달간 각 직무별 업무를 현장에서 수행하게 된다.
시몬스 피플앤컬처부 김경은 실장은 “젊은 층을 필두로 한 시몬스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릴레이 지원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이를 통해 ‘미래가 밝은 기업’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