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생산 공장 포화로 중국 항저우 공장 제품 한국에 수입
이탈리아 초콜릿 브랜드 페레로 로쉐가 국내에 이탈리아산이 아닌 중국산 제품을 유통한다고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공식 수입사인 페레로로쉐 코리아가 중국산을 공식 인정했다.
페레로 아시아 리미티드 코리아 브랜치는 13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일부 제품은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최첨단 페레로 식품 공장에서도 생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페레로 측은 “일부 제품 라인의 유럽 생산 공장이 최대 생산량에 가까워지면서, 보다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한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일부 제품은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최첨단 페레로 식품 공장에서도 생산하고 있다”라며 “이는 전 세계 소비자분들께 원활히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페레로 로쉐 제품은 어느 나라에서 생산되더라도 동일한 글로벌 지침, 품질 기준, 핵심 원료 특성, 국제식품안전성 기준(FSSC 22000), 그리고 페레로 그룹이 정의한 책임 있는 비즈니스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생산한다”라며 “모든 페레로 로쉐 제품은 동일한 기준 아래 엄격한 품질 검증 절차를 거치며, 각 국가의 법적 및 규제 요건을 완벽히 충족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제품과 마찬가지로, 페레로 로쉐의 레시피는 본사 품질 부서에서 일괄적으로 관리되며, 모든 원재료 및 포장재 공급업체 역시 글로벌 기준에 따라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인력과 기준에 따라 선정 및 검증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본사 차원에서 화학적·물리적, 미생물학적, 감각적 검사 등 다양한 품질 검사를 정기적으로 수행하여 세계 각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의 품질이 동일하게 유지되도록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페레로 로쉐는 롯데웰푸드에 이어 국내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초콜릿 브랜드이다. 국내 판매는 매일유업이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