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신세계, 강남대로서 ‘K뷰티’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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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시코르로 K뷰티 힘주기…강남역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올리브영 강남타운점 이어 내달 2일 센트럴 강남타운 오픈

 

신세계가 시코르를 통해 K뷰티 키우기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이 독점하고 있는 K뷰티 유통 시장에 신세계가 어느 정도 힘을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들의 경쟁은 먼저 강남대로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자사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인 ‘시코르’가 플래그십 스토어인 강남역점을 새롭게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130평대로 오픈하는 시코르 강남역점은 ‘글로벌 럭셔리 뷰티부터 K-뷰티까지 감도 있게 큐레이션한 뷰티 전문 스토어’를 기본 콘셉트로, 최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K-브랜드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시코르 강남역점은 기존 3개 층 매장에서 1개 층 매장으로 줄였다. 대신 위치를 강남역과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옮겨서 오픈한다. 시코르는 기존 30여개 매장이 있었으나 외국인 고객이 많이 찾은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재편해 현재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코르는 강남역점에서 고객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 상품을 직접 만들어주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국내 뷰티 편집숍 최초로 선보인다고 전했다. 개인마다 각기 다른 두피 특성을 AI 기기를 통해 분석해 최적의 맞춤형 샴푸와 세럼을 제작해주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주요 입점 브랜드들도 K뷰티로 채웠다. K-메이크업 브랜드인 ‘티르티르’를 비롯해 ‘라카’, ‘디어달리아’, ‘힌스’, ‘롬앤’ 등 해외에서 소위 가장 핫 한 K-뷰티 브랜드만을 엄선해 구성했다.

또한 국내 뷰티 편집숍에서는 오직 시코르 강남역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 뷰티브랜드가 무려 20여개로 K-뷰티부터 수입 뷰티 브랜드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고 신세계 측은 전했다.

시코르는 이번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시동을 건다. 특히 K-뷰티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브랜드와 서비스를 앞세워 외국인 고객들이 많이 몰리는 상권인 명동, 홍대, 동대문 등에 추가 출점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시코르 강남역점은 그간 뷰티 편집숍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K-뷰티와 글로벌 뷰티 브랜드는 물론 초개인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라며 “향후 수익성을 기반한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전략적인 출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뷰티 편집숍 업계 1위인 올리브영도 강남대로에 추가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기존에도 강남타운점을 크게 운영하고 있으나 다음 달 2일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에 350평 규모의 센트럴 강남타운점을 연다. 올리브영 센트럴 강남타운점은 명동타운점에 육박하는 대형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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