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453억원으로 전년대비 9.6% 줄어 영업이익도 27.4%감소
지난해 385만원짜리 가방 원가가 8만원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던 디올이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등이 성장한 것과 대조적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크리스챤디올 꾸뛰르 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매출 9453억원, 영업이익 22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6%, 27.4%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727억원으로 전년 대비 27.6% 감소했다.
크리스챤디올 꾸뛰르 코리아의 지난해 기부금은 6억6500만원으로 전년 1920만원 대비 크게 늘었다.
회사는 지난해 본사 등에 706억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한편 지난해 에르메스코리아의 매출은 9643억원으로 21% 증가했으며 샤넬코리아도 1조8446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루이비통코리아도 1조7484억원으로 5.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