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계약 종료, 제로컴플렉스 이충후 세프의 ‘페스타 바이 충후’로 변경 예정
밍글스로 미쉐린가이드 서울 3스타를 받은 강민구 오너 셰프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반얀트리호텔)과 결별한다.
호텔 측은 강 셰프가 미쉐린 3스타를 받기 이전 부터 결정된 사항이라는 설명이다. 강 셰프 이후에는 제로컴플렉스의 이충후 셰프가 반얀트리호텔에 합류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반얀트리 호텔 내에 있는 ‘페스타 바이 민구’를 운영해온 강 셰프가 4월 계약을 종료한다. 반얀트리호텔은 현대그룹 계열이며 법인은 에이블현대호텔앤리조트이다.
강 셰프가 떠난 자리에는 미쉐린가이드서울 1스타 레스토랑인 제로컴플렉스의 이충후 셰프가 맡는다. 레스토랑 이름도 ‘페스타 바이 충후’로 바뀔 예정이다.
반얀트리호텔 관계자는 “강민구 셰프가 5년 동안 페스타 바이 민구를 맡아 주셔서 계약 기간이 끝나서 떠나는 것”이라며 “미쉐린 3스타를 받기 이전부터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반얀트리호텔은 미쉐린 3스타를 받은 강 셰프를 놓치면서 여러모로 아쉬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페스타 바이 민구’에는 강 셰프가 미쉐린 3스타를 받고 난 이후 예약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