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편집숍 1위 전해질 드링크 브랜드 ‘눈(Nuun)’ 출시, 헬스케어 사업 속도
현대바이오랜드가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네슬레헬스사이언스’의 건강식품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이며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솔가’와 종합 영양제 브랜드 ‘퓨리탄 프라이드’, 콜라겐 전문 브랜드 ‘바이탈 프로틴’에 이어 네슬레헬스사이언스의 전해질 드링크 브랜드 ‘눈(Nuun)’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장호진 사장과 애나 몰(Anna Mohl) 네슬레헬스사이언스 최고경영자가 만나 상호 시너지를 바탕으로 한 헬스케어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네슬레헬스사이언스의 건강식품 브랜드를 한 곳에 모은 전문매장을 열기로 했으며, 건강식품 브랜드의 국내 유통도 확대할 계획이다.
눈은 미국 스포츠 관련 멀티 편집숍 판매 1위 발포형 전해질 보충 음료 브랜드로, 제품을 물에 타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고 체수분과 유사한 농도로 설계돼 빠르게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다.
특히 나트륨·칼륨·칼슘·마그네슘·염소 등 5대 주요 전해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천연감미료인 스테비올배당체로 설탕을 대체해 1정당 당류는 1g 이하, 열량은 15kcal로 당과 칼로리가 낮은 게 특징이다.
눈은 일상생활과 가벼운 운동, 격한 운동 등 신체 활동 강도에 따라 추천 제품을 총 7개 라인으로 구분해 운영 중인데, 현대바이오랜드는 이 중 수분 손실이 많은 운동 시 섭취를 추천하는 스포츠 라인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스트로베리-레모네이드, 레몬-라임, 트로피컬, 트라이베리, 그레이프 등 5가지 맛이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최근 즐겁게 건강을 챙기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확산하며 운동복·운동 용품뿐 아니라 전해질 드링크와 에너지 겔과 같은 관련 F&B 시장 또한 확대되고 있다”며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번 눈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눈 제품은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 더현대 서울 등 현대백화점 11개 점포를 비롯해 전국 주요 백화점 솔가 매장과 현대바이오랜드 건강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웰니스’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1통(10정)에 1만8000원이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눈에 이어 초록입홍합 등으로 유명한 뉴질랜드 천연성분 기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고 헬시’도 이달 내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건강 관리 트렌드에 부합하는 네슬레헬스사이언스의 건강식품 브랜드 10여 종을 국내에 유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슬레헬스사이언스는 네슬레그룹의 건강기능식품 등 영양 분야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으로, 전 세계 연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건기식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솔가’를 비롯해 미국 1위 콜라겐 브랜드 ‘바이탈 프로테인’ 등 25개의 건기식·메디컬 푸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