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베이글뮤지엄, 대외홍보 강화 ‘프레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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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큰 런던베이글뮤지엄, 18일 프레인 통해 언론 대상 보도자료 배포
뱅크오브아메리카 주관사로 선정해 해외 투자 유치 중

 

베이커리 브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이 대외 홍보에 적극 나선다. 그동안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브랜드를 알려 왔는데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외부 감사, 투자 유치 등의 이유로 언론 홍보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운영사인 엘비엠은 최근 프레인글로벌(이하 프레인)을 홍보 대행사로 선정했다. 경쟁 입찰을 통해 프레인을 선정한 것이 아닌 단기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인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런던베이글뮤지엄, 직원 안전 위해 두산로보틱스와 ‘생산공정 자동화 솔루션 공동개발 협약’ 체결’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 보도자료는 두산로보틱스 측에서도 배포했지만, 엘비엠이 홍보 대행사를 통해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료의 내용은 엘비엠이 두산로보틱스와 함께 직원의 건강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산공정 자동화 솔루션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내용이다.

엘비엠이 18일 두산로보틱스와 함께 ‘직원의 건강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산공정 자동화 솔루션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 강관구 엘비엠 대표이사./사진=엘비엠

엘비엠이 홍보 대행사를 선정해 언론에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 배경은 정확히 알 수 없다. 보도사진에는 엘비엠의 강관구 대표이사의 모습도 실렸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홍보 대행사를 선정하는 이유는 ▲회사 내부에 홍보 인력이 부족하거나 ▲회사 규모가 커졌거나 ▲외부에 회사를 긍정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을 경우 ▲리스크가 발생했을 경우 ▲ 기업 공개나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등 다양하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국내에 6개 매장 밖에 없지만 SNS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단 기간에 큰 성공을 거둔 베이커리 브랜드가 됐다. 일본과 싱가포르에도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외부감사도 받을 예정이며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 유치를 받기 위해 뱅크오브아메리카를 주관사로 선정하기도 했다. 회계와 법률 자문 등은 법무법인 삼일과 세종과 계약했다.

프레인 관계자는 “어떻게 런던베이글뮤지엄의 홍보 대행을 맡게 됐는지는 정확히 알지는 못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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