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 중국 패키지 9.1%증가
여기어때도 중국 숙소 예약 4.8배 증가해
중국 외교부가 한국 여권 소지자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발표한 이후 중국여행 예약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호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관심을 끄는 것으로 해석된다.
8일 여행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는 한국인의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이 발표된 지난 11월 1일부터 5일까지의 중국 패키지 예약건수가 전월 동기(10월1일~10월5일)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예약인원 역시 같은 기간 60% 늘었다.
이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의 전체 패키지 예약건수와 예약인원이 전월(10월1일~10월5일) 대비 각 14%, 18% 늘어난 것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인터파크 투어는 늘어난 중국 여행 수요를 반영해 ‘중국 무비자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 중국 패키지, 항공권, 해외호텔 상품을 선보인다.
인터파크 투어의 청도 2박 3일 패키지는 최저 12만원대에 지모고성, 5.4광장, 청도 올림픽 요트 경기장 등 청도 대표 명소 방문뿐만 아니라 칭다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잔교와 최근 주목받는 핫플레이스, 대복도까지 둘러볼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상품이다. 월드 체인 호텔 숙박과 전일정 노쇼핑으로 보다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며, 산동요리, 삼겹살, 양꼬치 등 3대 특식까지 제공된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자유이용권이 포함된 상하이 2박 4일 패키지 상품은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자유 시간이 주어져 기존 패키지 여행에 자유 여행 컨셉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최저 40만원대인 이 상품은 상하이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유럽풍의 건축물과 상하이의 독특한 건축 양식인 스쿠먼 가옥이 밀집된 신천지, 노천카페와 각종 기념품 가게가 골목길에 이어져있는 타이캉로 등 상하이 관광 명소를 방문한다. 이 외에도 상하이 최대 번화가 남경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인 상하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관광이 포함돼 알찬 여행을 보낼 수 있다.
해외패키지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데이터 로밍 5일 무료 쿠폰 제공, 인기 뮤지컬 및 연극 최대 80% 할인 쿠폰 제공, 해외응급의료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안심보장제도를 운영해 해외 패키지 여행 중 약속한 일정이나 프로그램이 변경·누락되면 차액의 200%를 보상하고 있다.
또한 인터파크 투어에서는 ‘중국 무비자 기념’ 프로모션을 통해 상하이, 베이징, 청도, 하얼빈, 연길, 광저우 등 중국 항공권도 특가에 판매 중이다. 현재 인터파크 투어에서는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를 시행하고 있어 구매한 항공권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의 100%를 보상하고 있다.
여기어때도 중국 여행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국 비자 면제 발표 이후 중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중국 외교부의 비자 면제 발표 직후인 이달 1일부터 5일까지의 중국 숙소 예약 건수가 전월 동기 대비 4.8배 증가했다. 15일 이내 단기 여행 시 무비자로 중국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중국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예약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임재훈 여기어때 해외호텔영업지사장은 “여행 출발 전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비자 발급은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는 절차”라며 ”특히, 모든 여행을 혼자 준비하는 자유여행객들의 중국 여행 수요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