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8천만원 상당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 전달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9~18세 전국의 여성 청소년 3280명에게 1억8000만원 상당의 여성위생용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세부 대상은 여성 청소년 자립지원관 13개소, 여성 청소년 중장기 쉼터 19개소, 여성 청소년 그룹홈 250개소 등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그룹홈협의회, 아동권리보장원 등의 중앙기관의 시설에 거주하는 여성 청소년 3280명으로 지원 금액은 총 1억8600만원 상당이다.
재단은 8월경부터 물품 선정을 시작해 각 기관에서 모집을 진행해 이 달까지 전국의 기관으로 배송이 완료 될 예정이다.
전달식은 지난 11일 서울시립 금천 여자단기 청소년 쉼터에서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 한국 청소년 쉼터 협의회 고승덕 이사장, 여성 청소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달식에서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전국의 중앙기관과 시설 관계자분들 덕분에 재단의 손길이 곳곳에 닿을 수 있어 협력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여성 청소년이 사용하기 좋은 위생용품을 선별하고자 지속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롯데재단의 플레저박스는 ‘기쁨과 즐거움을 담은 상자’라는 뜻으로 2015년 롯데복지재단에서 시작한 사업으로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약 6만8000개를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 사업명을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로 변경하고, 롯데장학재단과 롯데삼동복지재단의 물품지원 사업도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로 사업명을 통일했다.
올해의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 지원으로는 지난 5월에 롯데삼동복지재단이 신격호 창업주의 고향인 울산시 삼동면 어린이에게 2000개, 롯데복지재단이 독거노인에 3000개, 6월 롯데장학재단이 쪽방촌에 2273개을 전달했으며 12월에는 롯데삼동복지재단이 울산시 삼동면에 2000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의 여성 위생용품 지원은 2021년 사업을 개시하여 2023년까지 3000개를 전달했다.